일본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국방예산안을 발표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내각은 14일 420억 달러 규모의 올해 국방예산안을 승인했다.
일본 정부는 이 같은 예산안을 이번 달 소집되는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예산안은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의원 다수의 지지를 받고 있어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다.
3년 연속 국방예산을 늘려 온 일본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자위권 행사가 허락된 이후 무기도입 예산이 대폭 증가했다.
수직 이착륙 수송기인 오스프리와 수륙 양용차, F35 전투기 등이 예산에 대거 포함됐다.
일본의 국방예산 증액은 중국이 동중국해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군사력을 확대하는데 대한 대응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본은 현재 중국과 동중국해에서 중국명 댜오위다오, 일본명 센카쿠열도의 영유권을 놓고 분쟁 중이다.
중국의 2014년도 국방비는 미국 다음으로 많은 1,320억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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