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신년특집, 촛불2017 “죽쒀서 X 주지 말자”를 보았습니다.
1987년 이후, 대한민국이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잘 그려낸 것 같습니다. 노태우의 6.29 민주화선언이 있기 전, 기자는 여산 육군하사관학교에서 시위진압 충정훈련을 받고 있었습니다. 6월 29일 헐레벌떡 달려 온 조교가 전해 준 소식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하지만 그 6.29 선언은 김영삼과 김대중의 양보없는 고집으로 노태우를 36.7%의 득표로 대통령으로 만들고 맙니다. 지금의 촛불시위 과정이 그 전철을 비슷하게 밝아갈지도 모른다는 우려섞인 시각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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