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아시아방송 란코프 교수(국민대)가 북한의 양극화에 대해 언급했다.
북한 경제가 좋아지기 시작한 이유는 경제의 시장화 때문이라고 언급한 란코프 교수는 북한경제의 다양한 시장화 방식을 지적했다. 장마당을 중심으로 하는 장사 문화, 기업관리책임제도 등 현대사회에서 경제를 관리하는 세력은 시장뿐임을 강조했다.
란코프 교수는 지금 평양에서 고급 식당이나 려관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고급 수입차들을 보면 북한 사람들도 이 사실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문제는 빈부격차가 켜졌다는 것은 북한 시골에는 강냉이 밥이라도 먹기 힘든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과 직결된다고 지적했다.
세계 여러 나라는 양극화를 줄이기 위해서 세금도 많이 쓰고 있다는 란코프 교수는 빈부격차는 불가피한 사회 문제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많다며 조만간 북한도 이 방법을 배우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