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은 4월 11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미국의 민간 연구기관인 브루킹스연구소의 리차드 부시 선임연구원의 말을 인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미국의 모든 비핵화 요구에 동의할 때까지 대북 제재를 유지한다는 이른바 ‘빅딜’을 고수한다는 입장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부시 연구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일부 대북제재 완화와 부분적 비핵화 조치를 통해 점진적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하자는 이른바 ‘스몰딜’을 주장해 북핵 해결방식에서 양국 정상 간 조율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