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권센터가 35주년을 맞아 ‘Breaking Through'(돌파)란 주제로 지난 11월 21일 뉴욕 플러싱에 있는 대동연회장에서 경축행사를 열었다. 민권센터는 올해 정의 구현상을 ‘그린라이트 뉴욕연맹’과 ‘평등한 주택 정의연맹’에 수여했다.
민권센터 문유성 회장은 “올해 뉴욕주 이민자 커뮤니티는 장벽을 돌파하는 획기적 성과를 올렸다”며 “평등한 운전면허취득, 렌트안정법 개혁, 뉴욕주 드림액트 법안까지 민권센터가 오랫동안 노력을 기울여 온 정책 현안들의 법제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민권센터 존 박 사무총장은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다카철폐, 이민단속국의 단속증가를 획책하면서 5천명이 넘는 아동들이 국경에서 가족과 생이별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현재 공적 부조 규정의 강화와 가족이민 축소시도, 이민 신청비 면제자격 요건강화 등의 반이민 정책들에 직면해 있다”며 “한인 6명 중 1명 정도가 서류미비자이며 한인의 다카 수혜자가 미국 전체에서 여섯번째로 많은 숫자를 차지하고 있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라이트 뉴욕연맹은 뉴욕주민들에게 이민신분에 상관없이 운전면허증을 취득하도록 허용하는 정책을 도입하고자 결성된 단체이다. 그동안 꾸준한 할동의 결과로 새로운 운전면허증 발급 정책법안이 주의회를 통과해 주지사가 서명함으로 법제화 된 바 있다.
주택정의연맹은 뉴욕주 일원의 세입자, 노숙인과 공공주택 거주인들을 대변하는 70개 이상의 단체들로 구성된 연합조직이다. 올해 연맹은 뉴욕주의 세입자 및 주거권리 옹호단체들과 협력하여 강력한 세입자 보호법률을 관철시키기도 했다. 2020년에는 2019년에 성취하지 못한 작은 규모의 건물에 거주하는 세입자들을 보호하는 ‘합리적 이유에 따른 퇴거’ 규정이 도입되도록 활동할 계획이다.
민권센터가 2018년도 주민들에게 제공된 서비스 현황에 따르면 84만달러에 가까운 푸드스탬프 혜택을 포함해 123만 달러 이상의 공공혜택을 주민들이 수혜하도록 도왔다. 싱글스콥과 로빈후드재단의 경제효과 지표계산에 따르면 민권센터 봉사프로그램은 240만달러에 가까운 경제적 효과를 커뮤니티에서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권센터의 법률과 공공혜택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들은 718-460–5600 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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