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울산동부 50km 해상에서 리히터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시간은 7월 5일 저녁 8시 33분.
지진은 울산 인근지역인 대구, 창원, 김해지역에서도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울산 지진은 북아메리카판-태평양판-필리핀해판-유라시아판이 함께 작용한 결과라고 미지질조사국(USGS)은 밝혔다. 미지질조사국은 동아시아에 맞물려 있는 이런 판들은 일본과 대만에 중점적으로 영향을 미쳐 왔다고 밝혔다.
미지질조사국은 이러한 판들의 섭입과정을 통해 발생한 진도 8 이상의 대표적인 지진이 1958년, 1963년, 2003년, 2011년에 각각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1933년 리히터규모 8.4의 산리쿠 오키(Sanriku-Oki)지진과 1994년 규모 8.3의 시코탄(Shikotan) 지진은 대표적인 판들의 충돌로 인한 지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