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오바마 대통령 대북제재 담은 새 행정명령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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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최근 소니 영화사 해킹사건과 관련, 대북제재 내용을 담은 새 행정명령을 승인했다.

새 행정명령 제재 대상에는 정찰총국 외에 북한의 무기판매를 담당하는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 국방 연구를 담당하는 단군무역회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들 단체에 소속된 길종훈, 김광연, 장성철, 김영철, 장용선, 김규, 류진, 강룡, 김광춘, 유광호 등 10명이 개인적인 대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VOA보도에 따르면 제재 대상은 미국 내 금융 시스템에 대한 접근이 전면 차단되고 미국인들과의 거래 역시 모두 금지된다. 또 이번 행정명령은 특히 미 재무장관이 국무장관과 협의해 북한 정부와 노동당 관리들, 관련 기관들에 대한 제재를 가하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잭 루 미 재무장관은 별도 성명에서 이번 제재로 북한의 핵심 기관들에 대한 고립이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쉬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 회사들에 금융 타격을 가하고 예술가들과 다른 개인의 표현의 자유 권리를 제한하려는 북한 정부의 이번 공격을 미국은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미관계가 악화되면 연초 신년사를 통해 조성된 남북간 대화 분위기에 좋지않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oreaOk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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